주택시장 침체로 한강변 지분가격 '약세'

입력 2010-05-10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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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시장이 침체되며 서울에서 주목받고 있는 재개발구역인 한강변의 지분가격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10일 부동산114는 동작 흑석, 용산 한남 등 한강변 재개발 구역의 3.3㎡당 지분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흑석 제9구역은 3.3㎡당 가격이 올해 2월 3050만원을 기록했으나 3월에 3027만원으로 하락한 데 이어 4월에 3022만원까지 떨어졌다.

한남3구역은 부동산 시장 침체 상황에서 비교적 수익성이 안정적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소형 면적대인 66~99㎡ 시세가 올해 들어 줄곧 하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한남3구역에서 이 면적대의 3.3㎡당 가격은 1월 2896만원에서 2월 2883만으로 떨어졌으며 3월과 4월에도 2859만원, 2853만원으로 줄곧 내림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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