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투자증권은 10일 티씨케이에 대해 태양광발전 설비투자 증가와 꾸준한 교체 수요로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하고 신규 제품이 추가 수익창출원이 될 것이라는 기업탐방보고서는 내놓았다.
LIG투자증권 정유석 연구원은 "티씨케이의 주요 제품은 반도체용 및 태양광용 웨이퍼를 만드는 그로워(grower) 장비의 부품"이라며 "흑연으로 만들기 때문에 3~6개월마다 교체수요가 꾸준해 안정적인 수익창출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영업이익 개선 원인은 전년 대비 마진이 낮은 상품매출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며 "2010년 매출액 400억원(전년대비 19.6%), 영업이익 100억원(전년대비 54.4%)을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작년부터 테스트한 LED 웨이퍼 캐리어(MOCVD장비의 웨이퍼 고정부품) 매출이 금년부터 발생할 전망"이라며 "국내 시장 규모가 100억원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동사가 50%를 점유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정유석 연구원은 안정적인 수익 창출 능력을 바탕으로 경기침체시에도 안정적인 실적을 보유했다는 점은 국내태양광업체들의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지연되고 있는 점에 비해 상대적으로 프리미엄을 부여할 수있는 부분이라고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