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0일 삼성화재에 대해 보험료 상승과 언더라이팅 역량이 투자포인트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4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신한금융투자 성용훈 연구원은 "삼성화재의 시장지배력 및 업종 대표성에 대한 프리미엄을 감안할 때 주가는 추가 상승여력이 존재한다는 판단"이라며 "적정주가 대비 상승여력은 23.7%이다"고 설명했다.
성 연구원은 "특히 주목할 부분은 자동차보험 부문"이라며 "신차판매 호조로 인한 보험료 증가, 기존계약의 갱신율 상승, 타사 계약 유입 증가에 힘입어 동사의 자동차보험료는 전년동기 대비 10.8% 증가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경쟁사 대비 우월한 보험계약의 인수 여부를 판단하는 최종 심사 과정인 언더라이팅 역량을 바탕으로 월간 자동차보험 손해율도 7개월 만에 70%를 하회하며 업계 대비 격차를 지속시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