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10일 매각 공고를 내고 본격적인 매각 절차에 들어갔다.
쌍용차의 매각주간사인 삼정KPMG와 맥쿼리증권은 이날 쌍용차 홈페이지 등을 통해 기업매각에 대한 공고를 했다.
매각주관사는 오는 28일 오후 5시까지 인수의향서를 접수하고 사전심사와 입찰서류 접수, 우선 협력대상자 선정, 정밀실사 등을 거쳐 본 계약을 체결한다.
매각 방법은 3자 배정방식의 유상증자 등 외부자본 유치 방법이며, 입찰은 공개경쟁입찰로 진행된다.
현재까지 거론되는 업체는 인도의 자동차 업체인 마힌드라그룹과 대우버스의 대주주인 영안모자, 그리고 SM그룹과 사모펀드인 서울인베스트먼트 등이다.
쌍용차는 오는 8월께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