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이머징시장 투자비중을 늘려라"

입력 2010-05-10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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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록자산운용 오스카 플리도 펀드매니저

"선진 시장보다 이머징 국가에 대한 투자 비중을 늘려라"

블랙록 글로벌 자산배분 펀드 운용팀의 프로덕트 스페셜리스트(Product Specialist)인 오스카 풀리도(Oscar Pulido, 사진)는 10일 한국을 방문해 글로벌 투자기회에 대해 그의 견해를 밝혔다.

오스카 풀리도 매니저는 "지난해 초를 기점으로 시작된 글로벌 경제 회복은 올해 들어서도 대부분의 주요국가들의 GDP, 산업 생산 및 제조업 관련 지수가 개선되는 등 지속되고 있다"며 "전반적으로 모든 시장에서 경제 회복이 이루어지고 있으나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의 경제 회복의 그 차이는 현저하다"고 말했다.

그는 "지역별로는 경상수지 흑자, 적절한 외환보유고 높은 저축률과 낮은 부채비율 등의 특징을 갖고 있는 지역을 여전히 선호한다"며 "아시아의 이머징시장과 브라질에 대해 비중확대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구조적인 재정적자 문제와 여타 지역 대비 낮을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유럽지역의 주식시장에 대해선 비중축소 포지션을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채권 중에서는 전환사채 및 미국 이외 지역의 회사채를 선호한다"며 "선진국은 재정적자가 증가하고 있어 이들 국채에 대해선 신중한 견해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중앙은행들이 거론하기 시작한 통화긴축 정책과 이어지는 출구전략 시행이 향후 자산 가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전체적으로 보면 만기가 긴 국채나 현금보다 주식이 매력적인 투자처"라고 강조했다.

한편 그리스 사태로 불거진 유럽 쇼크는 단기적으로 안정을 찾을 수 있지만 근본적인 해결엔 상당한 시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블랙록: 뉴욕에 본사를 두고 있는 블랙록(BlackRock)은 미화 3조 3640억 달러에 상당하는 자산을 운용하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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