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티즈, 면역세포 기술 이용 첫 상용화 매출(상보)

입력 2010-05-10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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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가 면역세포 관련 치료제를 최초로 승인했다는 소식에 관련 사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국내에서도 여러 바이오 기업들이 면역세포 연구에 들어가 있다. 이런 가운데 루티즈가 면역세포 기술을 이용한 화장품을 처음으로 상용화한데 이어 매출까지 내 업계에서도 높게 평가하고 있다.

루티즈는 10일 파마브릿지와 20억원 규모의 줄기세포 배양액 화장품(누보셀 세포세럼)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계약 금액은 지난해 매출액 대비 19.61% 규모며 납품 기한은 2010년 5월10일부터 2011년 5월9일 가지다.

지난 4월 29일(현지시각) 환자 자신의 면역세포를 이용한 항암 세포치료제가 미국에서 처음으로 허가를 받았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바이오기업 덴드레온이 개발한 `프로벤지`를 전립선암 치료제로 승인했다고 밝혔다.

프로벤지는 환자에게서 면역세포인 T임파구를 분리해 암세포에 대한 반응을 활성화시킨 후 다시 환자에게 투입하는 환자 맞춤용 세포치료제로 덴드레온이 512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3상 임상시험에서 프로벤지를 투여한 환자는 비교집단에 비해 생존 기간이 4.1개월 연장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우리나라에서도 현재 이노셀,중외신약,스템싸이언스,NK바이오 등 4개사가 개발한 항암면역세포치료제에 대해 식약청이 소규모 임상시험 결과에 따라 잠정 허가를 했으며, 이들 업체는 환자 수를 늘려 최종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항암면역세포치료제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라피앙스 누보셀 바이오 연구소 소장이자 친환경 기술기업 루티즈의 이사로 재직중인 이동욱 박사는 “차세대 암치료의 향후 방향은 ‘Combination Therapy’ 형태가 최선의 대안이 될 것”이라고 전해 관련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악성림프종에 대해 NK세포를 이용한 항암면역세포치료제를 식품의약품안전청(KiFDA)으로 부터 품목허가 승인을 받은 경험이 있는 이동욱박사는 “결국 암을 이기고 치료하며, 향후 팬더믹 될 것으로 생각되는 신종 바이러스등의 질병에 대한 면역의 역할을 극대화 하기 위해서는 활성화된 면역세포에 의한 치료를 넘어서 우리의 몸을 최대한 아주 건강한 상태의 면역력을 보유하게 하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즉, 세포치료의 완성을 위해서는 앞으로 천연물을 이용한 면역력 증강 치료제, 건강기능식품 또는 줄기세포치료제와 면역세포치료제를 병행하여 최대한 인체내의 면역 환경을 조성하는 ‘Combination Therapy’가 차세대 암치료 및 면역증강을 통한 질병 치료에 최선의 대안이라는 것이다.

이를 위해 루티즈와 라피앙스가 공동으로 지원하는 누보셀 바이오 연구소는 “면역력 증강을 위한 천연물 주사제 그리고 면역세포와 면역보조세포를 이용한 자가면역세포치료제 및 난치병 치료나 면역증강을 위한 줄기세포 치료제의 연구개발에 정진하고 있으며 빠른 시일내에 KiFDA 및 FDA로부터 품목 허가를 승인 받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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