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1분기 영업익 25억원 '흑자전환'

입력 2010-05-10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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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1조9262억원…당기순손실은 지속

한진해운(사장 김영민)은 2010년 1분기 매출액 1조9262억원ㆍ영업이익 25억원의 2010년 1분기 영업실적을 발표했다. 지난 2008년 4분기 이래 5분기 만의 흑자전환이다. 그러나 순손실은 1349억원을 기록해 적자가 지속됐다.

한진해운에 따르면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7.9% 증가한 1조 9262억원을 기록했다. 부문별로는 컨테이너 부문은 글로벌 경기회복과 주력노선인 북미와 유럽항로 물동량 증가와 운임 복으로 12.6% 증가한 1조 5523억원을 달성했고 벌크 부문은 용선선박 반선으로 대선수입이 감소해 3739억 원을 기록했다.

한진해운 측은 "컨테이너 부문 수익성은 유럽노선 물동량 증가와 운임회복에도 불구하고 매출액 50% 이상 차지하는 북미노선 운임회복 미흡과 비수기 계선 선박 운영에 따른 고정비용 부담으로 87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반면 벌크 부문은 용선 선박 반선으로 운용선대는 감소했으나 중소형 선박 운임강세로 영업이익 112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로 전환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진해운 관계자는 2분기 시황에 대해 "호황기에 발주된 대형선박 인도, 계선 선박 일부 재 가동 등 선박 추가공급이 예상되나 글로벌 경기회복과 성수기 물동량 증가, 태평양노선 운임회복, 다각적인 비용절감 노력으로 상당폭 영업이익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벌크 부문은 중국 철광석 가격협상 지연으로 대형선 수요는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나 경기회복에 따른 원자재 수요 증가로 중소형 선박 중심으로 시장차별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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