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노조, 임금 8만9182원 인상안 확정

입력 2010-05-10 20:26 수정 2010-05-11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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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노조가 올해 임금 8만9182원을 인상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임금 및 단체협상안을 확정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현대重 노조는 10일 열린 대의원대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올 임단협안을 최종 확정했다.

올 임단협안을 보면 임금은 8만9182원(기본급 대비 5.0%, 통상급 대비 4.5%)과 상여금 800% 인상(현재 700%), 사내 근로복지기금 출연, 협력사 직원 처우개선 등이다.

또한 조합원 범위를 과장급까지 확대하는 안, 조합원 교육시간 2시간 추가(현재 2시간), 만 58세에서 만 60세로 정년 연장, 장학제도 확대, 명절 귀향비 현재 50만원에서 통상임금의 50%(추석 및 설) 지급 등도 있다.

노조는 빠르면 주중 이런 내용의 임단협안을 회사측에 전달하기로 했다.

한편 현대중공업 노사는 지난해 무교섭으로 협상을 마무리하면서 15년 연속 무쟁의 기록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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