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반떼 美서 현지생산 돌입한다

입력 2010-05-11 07:30 수정 2010-05-11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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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수출물량 대폭 감소 예상 ... 앨라마바에서 연간 10~15만대 수준

부산국제모터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선보인 현대차의 4세대 아반떼가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미국에서 생산될 전망이다.

10일 현대차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국 앨라배마 공장에서 내년 4월 신형 아반떼정가 생산될 예정이다. 생산계획은 아직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으나 연간 10~15만대 수준이될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미국 앨라바마 공장에서는 중형세단과 SUV 싼타페 등이 생산됐고 준중형차차의 생산계획이 세워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인해 미국생산분을 생산하던 울산공장의 수출물량은 큰 폭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관련업계에서는 국내에서 생산돼 미국으로 수출되는 현대차의 절반 정도를 아반떼가 차지했던 현재 수출규모와 양상이 크게 전환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대차에 따르면 "가격이 낮은 차일수록 현지생산 현지판매가 원칙"이다. 대당 수익이 적은 준중형차는 한국에서 생산해 수출하는 것보다 미국현지에서 생산해 판매하는 것이 물류 비용은 물론 제조단계에서 한결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의미다.

물론 선결과제도 남아있다. 노조측이 주장하고 있는 "국내외 생산비율제 도입"과 관련해 원활한 결론을 먼저 끌어내야 한다는 부담감도 남겨져있다.

한편 신형 아반떼는 올해 8월 한국시장에 가장 먼저 출시되며, 미국에는 앨라배마 공장 생산분이 내년 5월쯤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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