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부회장, 해외법인장 회의 첫 주재...경영전면 나서

입력 2010-05-11 10:06 수정 2010-05-11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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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부회장이 해외법인장 회의를 처음으로 주재하며 경영전면에 나서고 있다.

11일 현대차에 따르면 정의선 부회장은 오는 12~13일 양재동 본사에서 미국, 중국, 인도, 유럽 등 해외 주요 권역의 법인장이 참석하는 올해 판매 전략회의를 주재한다.

현대차는 매년 7월과 12월의 전체 해외법인장 회의에 앞서 5월과 10월께 주요 권역의 해외법인장을 소집해 회의를 열어왔다.

전체 해외법인장 회의는 정몽구 회장이 주재하고 주요 권역의 해외법인장 회의는 지난해까지 글로벌영업본부장인 양승석 사장이 주재했었다.

정 부회장은 이번 회의에서 해외 법인장들에게 더욱 공격적인 마케팅을 주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그리스 사태로 인한 위험 관리를 점검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현대차 관계자는 "경영 전반을 총괄하는 정 부회장은 글로벌영업과 기획 업무를 주로 담당하며 해외 판매에 신경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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