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4월 소비자물가가 전문가들의 예상을 웃도는 2.8% 상승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4월 소비자물가가 전년동월 대비 2.8% 올라 전문가 예상치인 2.7%를 웃돌면서 지난 18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로열뱅크오브캐나다의 브라이언 잭슨 스트레지스트는 “물가인상으로 인해 기준금리 인상 및 위안화 절상 압력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리다오쿠이 중국인민은행 통화정책위원은 “유럽 재정위기로 글로벌 경기가 부진을 보일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정책결정자들은 자산 가격 및 유동성의 과도한 급등을 방지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정부는 올해 물가인상을 3% 이내로 한다는 목표를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