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외인과 기관, 국가ㆍ지자체의 쌍끌이 매수세에 힘입어 510선에 안착했다.
11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6포인트(0.01%) 상승한 512.22을 기록해 강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 글로벌 증시의 급등세가 반영돼 518.99로 출발했다. 하지만 반도체와 IT하드웨어 업종을 중심으로 개인들의 차익 물량이 쏟아지면서 장중 509.81까지 내려 앉았다.
오후 2시를 넘어서면서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의 순매수가 강화되고 기관이 순매수에 가담하면서 재차 51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인과 기관 그리고 국가ㆍ지자체가 각각 126억원, 22억원, 38억원 규모의 순매수를 기록했으며 개인과 일반법인이 각각 88억원, 82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업, 종이목재, 화학, 운수창고, 보험등이 1%대 상승 마감했으며 철강금속, 기계, 통신업, 의로정밀, 전기가스업, 은행등이 -1~-3%대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15개 종목은 명암이 엇갈렸다. SK컴즈(5.00%), 네오위즈게임즈(3.56%)의 상승세가 두드러졌으며 셀트리온(-3.58%), SK브로드밴드(-2.35%), 태웅(-2.99%), 성광벤드(-2.06%)가 부진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19개 종목을 포함 494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4개 종목을 더한 408개 종목이 하락했다. 115개 종목은 보합권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