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와 대한방직협회는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한ㆍ미 면화업계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COTTON DAY 2010'행사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 방직협회와 미국면화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면(綿)소재 제품의 홍보, 수요업체와의 협력 강화 및 한ㆍ미 면화업계간 교류증진을 목적으로 지난 2002년부터 매년 개최돼 올해 9회째를 맞이했다.
특히 역량 있고 유능한 '텍스타일 디자이너'를 발굴ㆍ육성하기 위해 특별 행사로 열린 '2010 코튼 T-셔츠 프린트 디자인 콘테스트'에서는 역대 최다인 1358점이 접수돼 이중 26명의 입상자에 대해 시상했다.
대상(장관상)은 강아름(한세대학교 2년)씨의 'Cotton with Green Life'가 우수상은 윤수현(계명대학교 2년)씨의 'City of Cotton'이 각각 수상했다.
방직협회는 미국면화협회 및 롯데마트와 협약을 맺고 대상작품을 T-셔츠로 제작.판매해 수익금중 500만원을 국제아동구호단체인 'Save the Children'에 전달할 계획이다.
방직협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면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 제고와 수요확대를 기대한다"며 "향후에도 면방업계와 의류, 패션 등 수요업계가 윈-윈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대행사로 열린 '코튼 사랑모아(母兒) 패션 콘테스트'에서는 면 소재와 관련해 모자간의 사랑을 표현한 사연과 주제에 적합한 의상 디자인 공모를 통해 최종 선정된 10개팀이 행사현장에서 경연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