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하루만에 반등...1135.70원(3.60원↑)

입력 2010-05-11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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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그리스 구제금융 약발이 떨어지면서 하루 만에 반등했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3.60원 오른 1135.70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전날 유럽연합(EU)이 최대 7500억 유로 규모의 안정기금을 조성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23.30원이나 급락했으나 EU 구제안의 `약효'가 떨어지면서 하루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이날 환율은 글로벌 증시 급등으로 전날보다 2.10원 내린 1130원.00원에서 장을 시작해 1124.80원까지 저점을 낮췄다.

하지만 오후 들어 코스피지수를 비롯해 아시아 증시가 약세로 반전하자 환율은 상승세로 방향을 틀었다.

장중 중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2.8%로 2008년 10월 이래 1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중국의 경제지표가 발표되자 긴축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투자심리를 악화시켰다는 분석이다.

EU 구제안이 어떻게 실행될지에 대한 시장의 의구심이 커진 점도 작용했다.

전날 급등했던 유로화 가치도 유로당 1.27달러대로 급락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시장이 공황상태를 벗어나긴 했지만, 불안심리가 여전하기 때문에 당분간 변동성이 큰 모습을 나타낼 것으로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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