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0개 회원국 가운데 가장 낮은 실업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OECD가 11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3월 현재 우리나라의 실업률은 전월에 비해 0.6%포인트 하락한 3.8%로 집계돼 30개 회원국 평균 실업률 8.7%에 비해 4.9% 포인트나 낮은 것이다.
우리나라의 실업률은 2007년(3.2%), 2008년(3.2%), 2009년(3.6%)에 3%대를 유지했으나 올해 1월 4.8%, 2월 4.4%로 상승한 뒤 3월에 다시 3%대로 떨어졌다.
OCED 회원국의 평균 실업률은 8.7%, 유럽연합(EU) 회원국 평균 실업률은 9.6%로 나타났다. 선진 7개국(G7) 평균은 8.3%였으나 유로존(유로화 사용 16개국) 평균은 10.0%로 다소 높았다.
OECD 회원국의 3월 현재 전체 실업자 수는 4610만명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390만명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