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관심종목]삼성화재, 삼성생명 상장 앞두고 연일 '추락'

입력 2010-05-12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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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수혜 보험주중 하나인 삼성화재가 4일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앞으로 반등 움직임을 보일지 관심이다.

삼성화재는 지난 11일 0.26% 하락한 19만4500원에 장을 마감했고 4일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이 기간동안 주가는 약 8% 감소했다.

이날 개인은 삼성생명 상장 전일을 대비해 2036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229억원 가량 사들였다. 반면 기관은 2141억원 순매도했다.

이 같은 하락세는 오히려 12일 삼성생명의 상장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삼성그룹의 금융 계열사로 주목을 받아왔던 삼성화재가 생명의 상장을 앞두고는 매력이 떨어진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는 것.

하지만 증권업계 전문가들은 주가 내림세에도 불구하고 삼성화재에 대한 전망은 긍정적이다.

신한금융투자는 이날 삼성화재에 대해 "시장지배력 및 업종 대표성에 대한 프리미엄을 감안할 때 주가는 추가 상승여력이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신영증권 박은준 연구원은 "오는 12일 삼성생명 상장은 개별 보험사 상장 그 이상의 의미"라며 "국내 1위 보험사 기업공개로 코스피 내 보험업종 비중이 3.1%에서 5.5%로 커질 것이며 경기확장 추세에 따른 보험 수요 회복과 투자환경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HMC투자증권도 "삼성화재의 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했지만 앞으로 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다"며 업종내 최선호주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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