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유럽 위기 우려 재확산...유로 하락

입력 2010-05-12 08:12 수정 2010-05-12 09: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로화가 사흘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유럽연합(EU)이 7500억유로(약 1조달러) 규모의 구제금융기금을 마련했음에도 불구하고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가 재확산된 영향이다.

뉴욕외환시장에서 11일(현지시간) 유로 가치는 달러에 대해 전날 1.2787달러보다 0.8% 하락한 1.2687달러에 거래됐다. 한때는 1.3094달러까지 오르며 지난 4일 이후 최대치를 나타내기도 했다.

유로는 엔화에 대해서도 전일 119.28엔에서 1.4% 내린 117.65엔을 나타냈다.

달러는 엔화에 대해 0.6% 하락한 92.73엔으로 거래됐다.

유로화는 EU의 대규모 구제금융안 발표 전인 지난 7일 달러에 대해 1.2755달러에 거래됐다. 유로는 올해만 달러 대비 8% 급락했으며 달러는 유로 대비 5.3%, 엔은 5.7% 급등했다.

지난 주말 EU와 국제통화기금(IMF)이 7500억유로 규모의 구제금융기금을 설립하기로 합의하면서 유로는 전날 급등세를 보였다.

그러나 대규모 긴급구제기금이 유럽 재정위기를 막을 수 없다는 여론이 확산되면서 유로는 약세로 돌아섰다.

파운드화는 보수당의 데이비드 캐머런 당수가 총리직을 인계하고 자민당과의 연합정부 구성을 강력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밝히자 주요 통화에 대해 강세를 보였다.

마이크 모란 스탠더드차터드은행 선임 외환전략가는 "시장이 유럽 구제금융안 마련에도 이 지역 재정 전망에 대해 여전히 우려하고 있다"면서 "단기 전망도 분명 유로화에 회의적"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날부로, 한국의 모든 세대가 계엄령을 겪었다" [이슈크래커]
  • 5일 철도노조 총파업 예고…수도권전철 평시대비 75%ㆍKTX 67% 운행
  • “형식·절차 무시한 비상계엄, 尹 탄핵사유 명확”…‘내란죄’ 성립 가능성도
  • ‘계엄령 후폭풍’ 뭉치는 야권…탄핵·내란죄 고발 압박
  • 의료보건부터 회계·코딩까지…"국민내일배움카드로 국비 지원 받으세요" [경제한줌]
  • 헌재 정상화 시급해졌다…‘6인 재판관’ 체제론 탄핵 심판 부담
  • 한밤 난데없는 비상계엄...그날 용산에선 무슨 일이
  • [종합]발걸음 무거운 출근길...계엄령에 파업까지 민심도 뒤숭숭
  • 오늘의 상승종목

  • 12.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815,000
    • +2.19%
    • 이더리움
    • 5,399,000
    • +8.41%
    • 비트코인 캐시
    • 798,000
    • +7.11%
    • 리플
    • 3,417
    • -3.31%
    • 솔라나
    • 326,200
    • +2.97%
    • 에이다
    • 1,676
    • +2.2%
    • 이오스
    • 1,886
    • +25.73%
    • 트론
    • 483
    • +23.85%
    • 스텔라루멘
    • 707
    • +0.14%
    • 비트코인에스브이
    • 112,400
    • +12.18%
    • 체인링크
    • 35,400
    • +6.15%
    • 샌드박스
    • 1,470
    • +40.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