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은 12일 4월 고용동향을 발표하고 실업률이 3.8%로 전년동월대비 변화가 없었다고 밝혔다.
계절조정 실업률은 3.7%로 전월대비 0.1%p 하락했다.
3개월만에 실업률이 다시 3%대로 내려온 것은 수출․투자 등의 호조, 정부일자리사업과 지난해 금융위기로 낮았던 기저효과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4월 실업자는 93만4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000명 증가했다.
4월 고용률은 59.1%로 전년동월대비 0.3%p 상승했다.
계절조정 고용률은 58.8%로 전월대비 0.3%p 상승했다.
4월 취업자는 2392만4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40만1000명 증가했다.
농림어업은 12만8000명 감소한 반면 비농림어업은 보건 및 사회복지 (15만8000명), 제조업(14만5000명), 공공행정(9만8000명)을 중심으로 52만8000명 증가했다.
계절조정 취업자는 2379만7000명으로 전월대비 14만7000명 증가했다.
산업별 취업자는 보건및사회복지업, 제조업, 공공행정 등에서 증가, 농림어업은 감소세가 둔화됐다.
취업자는 보건 및 사회복지(15만8000명), 제조업(14만5000명), 공공행정(9만8000명), 사업시설관리 및 지원서비스(7만1000명) 등에서 증가했으며 농림어업(-12만8000명), 숙박음식점업(-5만7000명) 등에서 감소했다.
취업구조는 상용직의 증가세(78만4000명 증가)가 유지됐으며 자영업자는 10만6000명 줄어 감소세가 지속됐다.
비경제활동인구는 가사(13만3000명 증가) 등 영향으로 전년동월대비 0.7% 11만명이 증가했다.
비경제활동인구 중 취업의사와 능력은 있으나 노동시장적 사유로 일자리를 구하지 않은 자 중 지난 1년내 구직경험이 있었던 구직단념자는 21만5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7만3000명 증가했다.
취업목적 학원ㆍ기관 수강 등과 기타 취업준비를 합한 취업준비자는 66만명으로 전년동월대비 7만명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