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예술품 경매업체인 크리스티에서 손목시계 하나가 사상 최고가인 570만달러(약 64억원)에 낙찰돼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1944년에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파텍필립(Patek Philippe)의 '1527'.
금장의 유선형을 한 '1527'은 지름이 37.6mm로 스탑워치와 달력 기능을 갖추고 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전위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가는 150만~250만 스위스프랑.
원래 '1527'은 2개가 만들어졌으나 하나는 2002년에 파텍필립 박물관에 모셔졌고 나머지 하나는 개인이 소장하다 이번에 경매에 나왔다.
파텍필립은 1839년 스위스 제네바에서 탄생한 시계 브랜드로 정교하고 독특한 디자인으로 전세계 시계 마니아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파텍필립의 570만달러짜리 손목시계=블룸버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