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악성루머 경찰 수사 의뢰

입력 2010-05-12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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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그룹이 최근 증권가에서 퍼지고 있는 악성루머에 대해 강력 대응에 나섰다.

두산그룹은 12일 "최근 주식시장에서 두산의 유동성 위기설, 유상증자 등 근거없는 루머가 퍼지고 있고 이로 인해 주가가 급락, 투자자들의 피해는 물론 회사에도 직.간접적인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는 등 강력히 대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두산은 최근 두산건설의 자금 악화설, 자회사인 미국 밥캣의 유상증자설 등 루머에 휘말리며 계열사 주가가 급락한 바 있다.

두산 관계자는 "두산은 그간 적극적인 IR, 공시 등을 통해 시장의 신뢰성을 높여 왔다"라며 "앞으로도 이러한 노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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