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스마트폰이나 근거리무선통신(WiFi)이 커피숍과 같은 특정지역 뿐만 아니라 이동 중에도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KT는 국내 초대형 복합 쇼핑몰 삼성 코엑스몰에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는 ‘쿡앤쇼 존 스트리트(QOOK&SHOW Zone Street)’를 구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무선인터넷망은 유동인구가 많은 밀레니엄 광장과 메가박스를 비롯해 산마루길, 수풀길, 계곡길, 열대길, 호수길등 주요 지역에 걸쳐 구축됐다.
이에 따라 와이파이 기능이 탑재된 스마트폰이나 일반폰을 사용하는 KT 고객은 전용요금제 가입시 쿡앤쇼 존, 쿡앤쇼 존 스트리트에서 무료로 무선인터넷 이용이 가능하다. 또 타 통신사 이용자도 별도 무선인터넷 상품에 가입하면 이용할 수 있다.
KT는 이미 1만6500여 곳에 구축된 실내장소 중심 ‘쿡앤쇼 존’과 함께 무선인터넷망을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T 개인마케팅전략담당 강국현 상무는 “코엑스몰은 하루 유동인구가 주중 10만명, 주말 15만명에 달하는 국내 대표 쇼핑몰”이라며 “쿡앤쇼 존과 더불어 전국 랜드마크 장소, 주요 상권, 공공 시설로 확대해 무선데이터 시장 성장에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16일 코엑스몰에 설치된 쿡앤쇼 존 로고를 사진으로 촬영하면 메가박스 영화관람권, 코엑스 아쿠아리움 입장권을 제공하는 ‘코엑스몰에서 쿡앤쇼 존을 찾아라’와 스마트폰 와이파이체험 이벤트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