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각각 유통물류정책 통합관리기구 필요”

입력 2010-05-12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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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조 교수, 대통령 직속 유통물류위원회 설치 주장

정부 부처에서 각자 추진되는 유통물류정책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물가 안정에 기여토록 소비자 입장도 고려한 유통물류연계정책을 펴야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무엇보다 각 부처에 흩어져 있는 유통물류정책을 거시적인 관점에서 통합조정하는 것이 시급하다는 것.

한국유통물류정책학회(회장 오세조 연세대 교수)는 12일 오후 2시 국회헌정기념관에서 제 1회 유통물류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오세조 회장이 발제자로 나서 ‘유통물류 선진화 요원한가’라는 주제로 주제발표를 했고 지식경제부, 국토해양부, 중소기업청 각 정책담당관, (주)아신 김홍규 회장, (주)한국OFA시스템 손정보 대표, (주)비즈플레이스 오경석 대표, 박진용 건국대 교수등이 지정토론을 펼쳤다.

오세조 교수는 ▲유통·물류의 구조개선과 체질강화 필요성 ▲유통·물류 현황과 제도적 정책현황 ▲유통·물류 구조개선을 위한 정책대안 등에 대해 발표하며 유통물류위원회 설립 필요성을 주장했다.

오 교수는 “유통선진화를 위해 도매물류기능의 활성화가 필요하고 전문성을 지닌 제3자 물류도 매우 중요하다”며 “유통물류연계정책을 펴기 위해서는 대통령 직속 유통물류위원회를 설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유통물류정책을 통합 조정하는 것은 업계에서도 애로사항으로 생각하는 만큼 지속적으로 정부측과 논의해 나갈 생각”이라며 “앞으로 각 부처별로 정책현안을 심도있게 논의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열린 지정토론에서 김홍규 회장은 유통물류정책과 관련해 통합적이고 지속적인 관리를 할 수 있는 조직이 시급히 구성되어야 한다는 대해 전적으로 동의한다며 물류종합인증제의 중소물류기업에의 확대 적용 및 전문화 인증제 도입등을 심도있게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기업과 중소물류기업간의 균형적인 발전정책의 개발이 필요한데 특히 중소물류기업이 도매물류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정책방안이 필요하다는 것.

손정보 대표도 유통물류 선진화는 산업경쟁력 및 물가안정을 위해 반드시 이룩해야할 과제라며 SCM(공급망관리기법)의 운영 효율화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유통물류선진화는 생산-출하-재고관리-판매로 이어지는 SCM 운영의 효율성 제고를 통해 이뤄지는데 유통경로의 최적화 및 효율화는 시간과 비용 절감은 물로 현지 수급 변화에 신속하고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설명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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