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비즈니스소프트웨어업체 SAP가 사이베이스를 58억달러에 인수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SAP는 사이베이스 주주들에게 주당 65달러를 지급할 예정이다. 이는 전일 종가와 비교할 때 56%의 프리미엄을 인정하는 것이다.
SAP의 이번 결정은 경쟁업체 오라클에게 뺐긴 고객을 되찾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포레스터리서치의 폴 해머먼 부사장은 "이번 인수는 SAP가 메모리 컴퓨팅과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에 주력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캘리포니아 더블린에 본사를 둔 사이베이스 주가는 이날 35% 급등한 56.14달러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