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엔 약세...위험자산 선호 심리↑

입력 2010-05-13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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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가 대부분의 통화에 대해 약세를 보였다.

미국 뉴욕증시가 상승한데다 포르투갈이 국채 발행에 성공하고 스페인이 재정 긴축안을 내놓는 등 유럽 호재에 안전자산에 대한 인기가 떨어졌기 때문이다.

뉴욕외환시장에서 12일(현지시간) 달러는 엔화 대비 93.13엔로 거래되면서 엔화 가치는 달러에 대해 전날보다 0.5% 떨어졌다.

엔화는 유로에 대해서도 0.2% 하락해 유로는 엔화 대비 117.52엔을 나타냈다.

엔화는 남아프리카 랜드화, 멕시코 페소화 등에 대해서도 약세를 나타냈다.

유로는 달러에 대해 0.3% 내린 1.2621달러로 거래되며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유럽연합(EU)이 마련한 7500억유로(약 1조달러) 규모의 구제금융기금이 유럽 재정위기를 막을 수 있는 근본적인 해결방안이 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에 세계 경기회복이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작용한 탓이다.

포르투갈은 이날 10억달러 규모의 10년물 국채를 성공적으로 발행해 유로화의 추가적인 낙폭을 제한하기도 했다.

스페인 정부도 EU가 제시한 재정적자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해 올해와 내년 중 약 150억유로의 예산을 절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브라이언 김 UBS 외환 투자전략가는 "이같은 움직임은 달러에 탈출구를 마련해 줄 것"이라며 "엔화가 압박을 받음에 따라 달러ㆍ엔 환율이 더욱 오를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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