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 가격 급등에 '金' 빛 나는 종목은?

입력 2010-05-13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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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관련 사업 실질 매출 발생하는지 꼼꼼히 확인해야

그리스 재정위기로 시작된 재정위기가 유럽 전 지역으로 확산되면서 금값이 연일 사상치를 경신하고 있다.

이는 유럽의 자금지원 대책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 우려등이 확산되면서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12일(현지시간) 누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물 금선물가격은 온스당 22.8달러(1.9%) 오른 1243.1달러를 기록하며 또다시 사상최고치를 갱신했다.

금값이 이처럼 천정부지로 치솟는 이유는 유럽이 자금지원을 하면서 통화량이 대량 발출돼 인플레이션 우려감이 확산되면서 안전자산으로 평가되는 금으로 투자자들이 발길을 돌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금값이 연일 최고치를 갱신하자 국내 증시에서도 금 관련주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금 관련주로 분류되고 있는 업체는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고려아연이 있으며 코스닥시장에서는 케이아이씨, 핸디소프트, 글로웍스, 애강리메텍으로 이들은 해외 자원광물에 대한 탐사를 진행중이다.

고려아연은 금(부가생산물) 제련업체로 금값이 오르면 가장 먼저 수혜주로 떠오르는 업체이다.

케이아이씨는 다에코마이닐의 최대주주로 필리핀 민다나오에서 금, 구리 등을 개발하고 있으며 글로웍스는 랜드몽골리아는 2002년 몽골 금광사업에 진출했으며 지난 2004년 금 7톤6000킬로그램, 구리 3447톤 규모의 1차 확정 매장량을 승인받았다.

핸디소프트는 몽골에서 구리광산을 개발중이고 에강리메텍은 폐자원을 이용해 희소금속을 뽑아내 재활용하는 도시관산업을 주로 하고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들은 현재 금값은 유럽발 악재로 인해 일시적으로 급등하는 것이며 장기적으로는 급격하게 하락할 것 같지는 않다고 분석했다.

김정욱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금값이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는 이유는 유럽발 악재로 인해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일어나면서 일시적으로 급등하는 것이다”며 “장기적으로 본다면 금값이 급격하게 떨어질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금값이 오르면 고려아연이 가장 큰 수혜를 입는다”며 “고려아연의 제품가격은 런던금속거래소(LME)와 연동해 형성되기 때문에 금값이 오르면 당연히 호제이다”고 설명했다.

대신증권 손세훈 연구원은 “금가격이 급등하면서 금관련 산업 자체가 여러 기업들이 거론되지만 실제적으로 매출로 연관된 것은 아직 많이 없다”며 “관심있게 지켜봐야할 업체는 애강리메텍으로 폐자원을 이용해 이쪽부분으로 매출이 직접적으로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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