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삼성이 발광다이오드(LED) 등에 23조원을 투자한다 소식에 협력사들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는 가운데 플렉스컴이 관심이다.
FPCB업체 실적 1위를 달성하고 있는 플렉스컴은 삼성 LED TV용 FPCB를 공급하고 있다. FPCB는 LED TV에서의 LED만큼 중요한 소재라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플렉스컴 관계자는 13일 “TV에 들어가는 FPCB를 공급하고 있다”며 “LED케이블 분야에 이용되며 LED만큼 중요한 부품으로 삼성에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플레스컴은 전방산업의 호조, 어플리케이션의 다변화, 생산성 향상으로 2009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900.5% 증가한 1,344.6억원의 실적을 달성, 실적 개선도 이뤄지고 있다.
매출실적은 영업부문 및 당기순이익으로 이어져 영업이익은 121.6억원으로 흑자전환했으며, 당기순이익도 60.9억원으로 흑자전환을 일궈냈다.
증권업계에서는 플렉스컴은 삼성계열 시장점유율 확대와 LG계열에 대한 영업력 확대를 통한 시장점유율 확대 및 해외업체의 다변화를 하고 있다.
또한 휴대폰 이외의 LCD/LED TV, e-Book, 프로젝터, 의료용 기기, 방산 장비 등으로 어플리케이션을 다양화하고 있어 향후 실적도 긍정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앞서 대신증권은 “삼성전자가 올해 LED TV판매를 250만대, 내년에는 1000만대 판매 계획을 잡고 있기 때문에 삼성전자 LCD 및 LED TV FPCB 공급 업체인 플렉스컴의 수혜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