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유럽 재정위기 대응 주요산업 긴급 회의

입력 2010-05-14 10:00 수정 2010-05-14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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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최근 남유럽발 금융불안 재연에 따른 산업별 영향점검 및 대응방안 모색할 계획이다.

지식경제부는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주요산업 긴급점검 회의'를 개최하고, 최근 그리스 등 남유럽 재정위기에 따른 우리나라 주요 산업별 영향을 파악했다고 14일 밝혔다.

조석 지경부 성장동력실장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는 현대차,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POSCO, 현대중공업, STX 등 6개사 경영기획담당 임원들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최근 그리스를 비롯해 남유럽 재정 위기가 이슈화됨에 따라 자동차.조선.반도체.LCD.철강 등 우리나라 주요 산업별 영향을 파악하고 관련 지원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회의 참석자들은 그리스 등 5개 남유럽 국가에 대한 지난 1분기 수출액은 14억 달러로 전체 수출비중의 1.4%에 불과, 이번 사태가 우리 수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평가했다.

특히 지난 9일 EU 긴급재무장관회의에서 7500억유로 규모의 '재정안정 지원기금' 구축 방안이 발표되면서 이번 금융불안이 어느 정도 안정국면에 들어선 것으로 판단했다.

그러나 남유럽 문제는 기본적으로 경제의 펀더멘탈과 관련된 구조적 문제인 만큼, 시장의 불안이 어떤 방식으로 해소되느냐가 가장 중요하다는 신중론도 제기됐다.

지경부 관계자는 "유럽의 재정위기가 지속돼 국제 금융시장이 불안해질 가능성을 감안해 국제시장 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국제 금융위기가 실물부문에 전이되지 않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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