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지난달 산업생산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10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미 연방준비제도(Fed)는 14일(현지시간) 미국의 4월 산업생산이 전월 대비 0.8% 증가해 10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고 발표했다. 이는 또 3개월래 가장 큰 폭의 증가세이다.
Fed는 4월에 제조업 생산이 1.0% 늘면서 두달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으며 광업은 1.4%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전기ㆍ가스 등 유틸리티 부문은 1.3% 감소했다.
설비가동률은 73.7%로 전월에 비해 0.6%포인트 상승하면서 2008년 11월 이래 최고치를 나타냈다.
다만 이는 1972∼2009년의 평균치에 비해 7%포인트 가량 낮은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