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내년도 연구개발예산 배분방향을 수립하는 작업에 착수, 올 7월말 완료할 방침이다.
16일 교육과학기술부에 따르면 국가과학기술위원회는 최근 내년도 정부 연구개발예산 배분방향 수립을 위한 국과위 전문위원회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서 국과위 전문위원들은 검토 대상 연구개발 사업을 중점투자 분야, 구조조정 분야, 다부처 연계·통합 분야로 나눠 집중 분석키로 했다고 교과부는 전했다.
중점투자 분야로는 신성장동력, 일자리창출, 국격제고에 대한 기여도가 큰 사업을 중심으로 집중 검토한다. 구조조정 분야로는 부처간 유사ㆍ중복분야, 성과점검 필요분야, 민간투자 확대 필요 분야 등을 중점 심의한다.
다부처 연계ㆍ통합사업 분야는 신약개발, 민군 기술협력, 신재생에너지, 서비스 연구개발, 인력양성 분야 등을 집중 검토하기로 했다.
이후 교과부는 국과위 전문위원회별로 시안을 마련하고 국과위 운영위원회와 본회의 심의를 거쳐 올 7월말까지 기획재정부에 통보해 정부예산안 편성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