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슬란드 화산재로 인해 북아일랜드와 아일랜드 일부 상공이 폐쇄됐다.
영국항공관제센터(NATS)는 짙은 화산재가 영국 북서지역을 향해 다가옴에 따라 16일 오전 7시부터 오후 1시까지 북아일랜드 벨파스트공항, 벨파스트하버공항 등 3개 공항의 항공기 이착륙을 금지했다.
항공관제센터는 화산재가 17~18일에 걸쳐 영국 대부분의 지역으로 확산될 것으로 예상했다.
더니골, 슬리고, 녹 등 아일랜드 북부지방 공항들은 이날 오전 6시부터 항공기 이착륙이 금지됐다.
그러나 아일랜드 주요 공항인 더블린공항과 샤논공항은 일단 이날 오후 1시까지 정상 운영될 예정이다.
항공 교통당국은 "화산재가 영국 상공으로 유입돼 19일까지도 머물 수 있기 때문에 여행객들은 미리 교통편을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