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EU 악재로 사흘만에 급락

입력 2010-05-17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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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유럽발 재정위기 우려에 사흘만에 급락세로 출발했다.

코스피지수는 17일 오전 9시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78%(30.19p) 떨어진 1665.44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경제지표 호조에도 불구하고 유럽발 재정위기 우려가 한층 더 커지면서 이틀째 급락하고 유럽 주요 증시 역시 3% 이상 폭락했다는 소식에 코스피지수 역시 큰 폭의 낙폭을 보이며 출발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 및 기관투자가가 각각 217억원, 277억원씩 내다 팔고 있으며 개인투자자는 738억원을 저가 매수 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 및 비차익거래로 각각 670억원, 159억원씩 매물이 쏟아져 총 829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강보합을 기록중인 의료정밀과 기계를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중이며 은행과 화학, 운수창고가 2% 이상 떨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역시 동반 하락해 우리금융이 3% 이상 떨어지고 있고 삼성전자와 POSCO, 현대차, 신한지주, 한국전력, LG화학, KB금융, 현대모비스, 현대중공업, LG디스플레이, LG전자, 하이닉스도 1~2% 가량 하락중이다.

상한가 4개를 더한 138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2개 포함 569개 종목이 떨어지고 있으며 74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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