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뉴욕 증시 하락에 상승...1140원대 중반

입력 2010-05-17 09:42 수정 2010-05-17 09: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원·달러 환율이 미국 뉴욕증시 약세 여파로 급등세로 출발했다.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 보다 15.50원 오른 1146.00원에 개장돼 오전 9시 29분 현재 1147.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 참가자들은 국내외 주가 하락과 유로화 가치 급락(달러 강세)의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이 급등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주말 달러화에 대한 유로화 가치는 1.23대까지 떨어져 최근 18개월 이래 가장 낮았다.

유럽 각국의 긴축 정책으로 유럽 경제성장이 둔화할 수 있고, 유로존(유로화 사용 16개국) 시스템이 붕괴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유로화 가치가 추락했다.

특히 국제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가 지난 15일 그리스의 신용등급을 추가 하향할 가능성이 `80% 이상'이라고 경고하면서 유로화 급락을 부추겼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날 코스피지수도 큰 폭의 하락세로 출발했다.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들이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어 환율은 상승 압력을 받을 전망이다.

다만, 환율 급등 때마다 수출업체의 네고물량이 나올 가능성이 있고, 최근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등이 대두하고 있어 상승 폭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오늘은 '소설' 본격적인 겨울 준비 시작…소설 뜻은?
  • 총파업 앞둔 철도노조·지하철노조…오늘도 태업 계속 '열차 지연'
  • 유병재, 열애설 상대는 '러브캐처4' 이유정?…소속사 측 "사생활이라 확인 불가"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고양 소노 감독 폭행 사건…'사상 초유' KBL에 징계 맡겼다
  • '남녀공학 논의 중단' 동덕여대-총학 합의…보상 문제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10:1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451,000
    • +2.41%
    • 이더리움
    • 4,661,000
    • +6.85%
    • 비트코인 캐시
    • 683,000
    • +8.41%
    • 리플
    • 1,848
    • +17.63%
    • 솔라나
    • 357,800
    • +6.52%
    • 에이다
    • 1,178
    • +4.43%
    • 이오스
    • 940
    • +6.21%
    • 트론
    • 279
    • +0.72%
    • 스텔라루멘
    • 395
    • +14.8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050
    • -3.55%
    • 체인링크
    • 20,880
    • +2.91%
    • 샌드박스
    • 484
    • +2.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