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산업 성장폭 둔화 전망"

입력 2010-05-17 10: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신한투자금융, 신제품 기근에 복제약도 성장동력 잃어

제약산업의 올해 기상도가 매우 흐릴 것으로 전망됐다.

17일 신한금융투자 산업분석보고서에 따르면 제약사들의 특허신약이 연간 1~2개도 출시가 되지 않을 정도로 신제품 시장이 기근에 빠졌으며 그동안 국내 제약사들의 성장동력 역할을 하던 복제약(제네릭)도 점차 힘에 부치고 있다.

또 해외 도입신약의 경우도 국내제약사들의 독점판매보다는 공동판매식의 계약으로 바뀌고 있어 수익성에서 강점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올해 건강보험 당기수지 적자가 6803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돼 고혈압치료제 기등재약 목록정비사업, 일반의약품 급여 타당성 평가 등의 정책리스크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리베이트 쌍벌죄 도입 등 리베이트 규제가 강화되는 상황에서 외형 성장 없는 판관비 절감만으로는 수익성 개선에 한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 배기달 연구원은 "2007년부터 국내 제약 업종의 프리미엄은 축소되고 있지만 성장 둔화가 현실화 되고 있고 있으며 여전히 높은 선진 시장의 벽을 감안하면 프리미엄 축소는 좀 더 진행될 것으로 보여진다"며 "정책 리스크와 높은 밸류에이션으로 제약 업종이 시장 대비 초과 수익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활 시켜줄 주인님은 어디에?…또 봉인된 싸이월드 [해시태그]
  • 5월 2일 임시공휴일 될까…'황금연휴' 기대감↑
  • "교제는 2019년부터, 편지는 단순한 지인 간의 소통" 김수현 측 긴급 입장문 배포
  • 홈플러스, 채권 3400억 상환…“거래유지율 95%, 영업실적 긍정적”
  • 아이돌 협업부터 팝업까지…화이트데이 선물 사러 어디 갈까
  • 주가 반토막 난 테슬라…ELS 투자자 '발 동동'
  • 르세라핌, 독기 아닌 '사랑' 택한 이유…"단단해진 모습 보여드리고파" [종합]
  • 맛있게 매운맛 찾아 방방곡곡...세계인 울린 ‘라면의 辛’[K-라면 신의 한 수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3.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3,908,000
    • +3.13%
    • 이더리움
    • 2,823,000
    • +2.25%
    • 비트코인 캐시
    • 487,400
    • +0.62%
    • 리플
    • 3,480
    • +4.54%
    • 솔라나
    • 197,600
    • +8.16%
    • 에이다
    • 1,090
    • +4.91%
    • 이오스
    • 744
    • +1.5%
    • 트론
    • 328
    • -1.8%
    • 스텔라루멘
    • 409
    • +1.74%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200
    • +0.7%
    • 체인링크
    • 20,270
    • +4.86%
    • 샌드박스
    • 421
    • +3.4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