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데이터 통신 전문기업 씨모텍이 2010년 1분기 창립 이래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17일 씨모텍이 발표한 결산 결과에 따르면 2010년 1분기 매출액은 2009년 매출액의 58.6%에 이르는 437억원을 기록했다. 또한 영업이익은 34억원(영업이익율 7.8%), 당기순이익은 19억원이다.
회사측은 "지난해 4분기 32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실적 전환의 기틀을 마련했지만 저조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으로 그 의미가 퇴색되기도 했다"며 "그러나 올해 1분기 사상 최대 매출액 달성과 동시에 영업이익율의 회복, 당기순이익의 흑자 전환에 성공함으로써 완벽한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씨모텍이 1분기 사상 최대 매출액 달성을 기록한 것은 미국 시장의 와이브로 무선 통신이 본격화 됨에 따라 Sprint, Comcast, clearwire 등 사업자들의 관련 매출이 대폭 성장한 것이 주된 원인으로 풀이된다.
또한 2009년 10월 일본向 DBDM 모뎀 공급 계약이 가시화 되면서 매출성장에 더욱 힘을 보탰다.
씨모텍 한 관계자는“약 7.8%의 영업이익율 달성은 환율 하락이라는 시장 상황에서 일궈낸 소중한 성과”라고 설명하며 “앞으로 원가 및 비용 절감에 힘써 이익율 향상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