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제철이 지난 2010년 1분기 매출액 7193억원, 영업이익 308억원, 경상이익 313억원, 당기순이익 330억원의 영업실적을 기록했다. 회사측은 전년비 영업이익, 경상이익, 당기순이익은 모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17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동부제철은 전년 동기 대비 2010년 1분기 매출액은 483억원이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907억원, 경상이익은 1184억원, 당기순이익은 893억원이 각각 증가했다.
동부제철 관계자는 이날 "꾸준한 흑자 기조를 바탕으로 2010년에는 2009년보다 훨씬 좋은 영업실적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2010년 2분기부터는 열연․냉연사업간 시너지가 본격화 될 것이며 분기 기준 사상 최초로 매출액 1조원을 돌파하고 영업이익은 약 550억원 정도가 예상된다"며 "2010년 매출 목표 3조 5천억원, 영업이익 1,840억원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동부제철은 작년 11월 단일공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연산 300만톤) 전기로 제철공장 준공을 통해 국내 3번째 일관제철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로인해 전기로 제철공장을 통해 열연강판을 자체 조달하게 되어 제조원가를 획기적으로 낮춰 수익성이 대폭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