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이오, 국내 첫 배아줄기세포 치료제 임상 돌입

입력 2010-05-17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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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명위기 환자 획기적인 치료제 개발 가시화

차바이오앤디오스텍(대표 황영기)은 미국의 대표적인 줄기세포 전문기업인 ACT(Advanced Cell Technology)와 공동으로 개발 중인 배아줄기세포 유래 망막색소상피세포치료제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청에 임상시험을 신청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배아줄기세포 유래 망막색소상피세포치료제는 전임상시험(동물실험)에서 큰 치료 효과를 보였고 임상시험의 경우 임상 1상과 2상(a)을 동시에 실시하는 등 진행속도가 빨라, 국내 최초의 배아줄기세포 유래 세포치료제로 개발될 것으로 전망된다.

차바이오앤과 ACT는 지난 3월 이 배아줄기세포 유래 망막색소상피세포치료제를 스타가르트병에 대해 미국 보건성(US Department of Health and Human Service)으로부터 희귀의약품(Orphan Drug)으로 지정받았다. 이는 향후 美FDA로부터의 임상승인에 대해 긍정적으로 작용해 현재 진행 중인 절차가 더욱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ACT는 지난해 11월19일 미국 FDA에 스타가르트 병에 대한 세포치료제 임상허가를 신청한 바 있으며 올해 여름 내에 임상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차바이오앤측은 현재 황반변성증 환자의 전체 90%를 차지하는 '건성 황반변성증'에 대한 치료제가 전무한 현실을 감안할 때 황반변성증, 스타가르트병, 망막색소변성증 등의 실명위기 환자에게 있어 획기적인 치료제를 개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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