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유로존 1년내 붕괴?.. 바보같은 생각"

입력 2010-05-18 08:10 수정 2010-05-18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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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의 짐 오닐 수석 이코노미스트가 유로존이 1년 안에 붕괴할 것이라는 견해는 “바보스럽다”며 유로 하락은 거의 끝났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오닐 이코노미스트는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순수한 경제 논리와 사회적ㆍ정치적 현실을 동일시하려는 것은 착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유로는 이날 달러에 대해 4년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7500억유로 규모의 긴급 구제금융 기금으로는 유로존 16개국의 경제 불균형이 완화되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증폭됐기 때문이다.

오닐은 “유로가 도입되기까지는 60년의 역사가 있다”며 “유로가 그 신뢰성이 의심되는 첫 시련으로 간단히 붕괴할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그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역설했다.

그는 또 “20년 후에는 존재하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스페인이나 포르투갈의 자금 수요를 둘러싼 시장의 우려를 이유로 향후 1년 안에 유로가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은 바보스럽다”고 강조했다.

오닐은 또 "유로존 각국 정부는 이번 위기를 통치의 근본적 개혁의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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