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기술혁신형 IT중소기업이 기술개발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정책자금 240억원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IT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공모절차를 거쳐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78개 과제에 대해 본격 개발에 착수할 수 있도록 오는 20일부터 협약을 체결하고 소요자금을 지원한다.
이번 지원은 단기 산업화 기술개발사업으로 IT분야 예비창업자에게 지원하는 '초기R&D'에 19개 과제 28억원을 지원하고 IT융합분야.신성장동력.녹색기술 등 IT유망기술개발을 개발하는 '성장R&D'에 60개 과제 212억원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 과제를 주제별로 보면 IT융합과 최근 모바일 산업의 화두로 떠오른 스마트폰 관련 기술개발에 중점을 뒀다.
IT융합분야는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도 증가에 따른 IT기술을 접목한 의료장비개발과 LED 조명장비 등 에너지분야에 대한 기술개발이 IT융합분야 과제중 50%를 차지했다. 또 IT융합분야에 25개 과제 91억원을 지원해 총 사업비 240억원 중 38%를 차지하고 있다.
모바일분야는 '스마트폰 전자금융서비스용 보안 S/W 개발' 등 모바일 혁명에 대비한 스마트폰 및 모바일 솔루션 관련 과제가 초기 R&D 전체 과제 중 37%를 차지했다.
지경부는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IT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 뿐만 아니라 기업의 기술경쟁력 제고를 통한 매출증대와 함께 신규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지난해 사업 성과조사 결과 지원금액 1억원당 신제품 매출액이 4조6000억원을 기록하는 등 이번 기술개발사업이 IT중소기업 성장의 발판 역할을 하고 있다.
지경부 관계자는 "IT중소기업이 기술경쟁력 강화를 통해 대외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