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남은 송도..대우 송도푸르지오 전전긍긍?

입력 2010-05-18 11:12 수정 2010-05-18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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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1순위 청약..불패신화 이어갈지 청약결과 주목

"송도의 연속 미분양만은 끊어라!"

18일부터 송도국제도시에서 '송도글로벌캠퍼스푸르지오' 분양에 들어간 대우건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지난해 청라와 함께 청약불패 신화를 이어가던 이 지역에서 최근 코오롱건설이 공급한 '더 프라우 2차'가 3순위에서도 일부나마 미분양이 발생한 것이 혹시나 자사의 분양사업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지나 않을까 우려하고 있는 것.

이날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코오롱건설 '더프라우 2차'는 지난 14일 3순위까지 모집 일정을 마친 결과, 모두 114가구에 총 125명이 접수, 최종 1.1대 1로 청약을 마감했다. 다만 142.657㎡ (43평)주택형 62가구에서 59명만이 청약해 3가구가 최종 미달됐다.

평형별로는 23가구를 공급한 전용면적 129㎡A(39평)형에 28명이 청약해 최종 1.22대 1을 기록했다. 21가구를 모집한 129㎡B(39평)형에 26명이 신청, 평균 1.24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6가구와 2가구를 모집한 206㎡(62평)형와 219㎡(66평)형 펜트하우스에는 9명, 3명이 접수해 각각 1.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우건설은 '더 푸라우 2차'에서 비록 3가구이지만 미분양이 발생했고, 청약경쟁률도 낮은데 대해 단지 규모는 작은데 비해 평형은 최근 인기가 떨어지고 있는 중대형인데다, 브랜드 인지도에서 뒤져 있는 때문으로 분석하고, 1300만원대의 비교적 낮은 분양가로 낮추는 등 분양 대책을 마련했다.

더 나아가 대우건설은 흥행 대박도 내심 바라보고 있다. 지난 17일 진행된 특별공급에서 4.7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보였기 때문. 특히 코오롱 더프라우 실패의 원인으로 지목됐던 소규모 단지, 브랜드 가치라는 측면에서 글로벌푸르지오는 단연 앞선다고 자평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분양가 상한제가 폐지됐지만 1300만원대 낮은 분양가로 책정했다"며 "실수요자들은 물론 투자자들도 관심을이 많아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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