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가 본격적인 결혼시즌을 맞아 다양한 혼수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홈쇼핑업계는 대형가전에서 소형가전, 주방용품등 다양한 상품 기획 편성비중을 늘리고 있고 온라인몰업계는 TV, 세탁기등의 가전제품을 공짜로 증정하는가 하면 최대 35%할인, 공짜 신혼여행을 보내주는 이벤트등을 진행하고 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홈쇼핑은 오는 22일 5시간 동안 가전 특별전을 열고 세탁기, TV, 냉장고, 컴퓨터등 실속 혼수 장만에 도움을 주는 상품들을 방송할 예정이다.
현대H몰 가전 매장에서는 오는 31일까지 '삼성 하우젠' 기획전을 열고 최대 11%까지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또한 버블에코 드럼 세탁기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피죤세트를, 13kg 버블 건조형 세탁기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수납함 패키지를 증정하는등 사은품 행사도 벌인다.
롯데홈쇼핑은 예비신혼부부들을 위해 소형가전, 주방용품전을 선보인다. 오는 20일 오전 9시10분에 '글라스락 밀폐용기(8만2900원)'를 선보인다. 22일 밤 9시30분에는 순도 높은 알루미늄으로 제작해 열효율이 높은 '독일 칼슈미트 블루다이아몬드 냄비 4종세트'를 판매한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일시불 결제시 1만원 할인한 8만9000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GS샵도 본격적인 혼수 시즌을 맞아 가전, 인테리어 주방용품 등 혼수용 상품의 편성을 늘리고 있다.
20일 오후 3시35분부터는 '삼성 수중강타 세탁기'를 선보인다. 방송 중 구매고객 모두에게 주방, 세탁 등에 필요한 '옥시 9종세트'를 사은품으로 준다. 40만9000원으로 일시불 결제시 3만원, 자동주문전화 주문은 1만원을 할인해 준다.
고가의 혼수 제품을 알뜰하게 장만하고 싶다면 온라인몰을 주목해보자.
옥션은 이달 말까지 '16개월 무이자할부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삼성 46인치 3D TV, 후지필름 파인픽스 DSLR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같은 기간 '디지털 가전 가격신화'를 통해 소니 브라비아, 삼성 파브, LG 액스캔버스 등 인기 브랜드 TV와 김치냉장고, 노트북 등 주요 가전 제품을 시중가 대비 최대 35% 할인 판매, LG 42인치 LCD TV는 91만원, LG 트롬 세탁기는 40만원, 소니 LED TV 40인치는 160만원에 판매된다.
인터파크도 입점 가구 브랜드 필웰과 함께 다양한 혼수 사은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이달말까지 진행중이다. 서랍식 식탁, 수납 조리대, 서랍장, 침대 등 혼수 필수 가구를 최대 30% 할인 판매중이며 블로그 프로모션을 통해 벽걸이에어컨, 세탁기, 광파오븐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
신혼 여행을 공짜로 즐길 수 있는 행사도 있다. 디앤샵에서는 삼성 디지털카메라 블루 또는 NX 10을 구입하는 고객중 추첨을 통해 총 30쌍에게 홍콩, 동경 여행의 기회를 제공한다. 삼성 블루 모델 구입시 동경 3박4일 여행권을 20쌍에게, NX 10 구입시 홍콩 3박4일 여행권을 10쌍에게 증정한다.
업계 관계자는 "예비신혼부부들을 중심으로 가전, 가구 등 다양한 혼수 제품 판매가 늘고 있다"며 "결혼시즌을 맞아 유통업계도 무료 경품, 쿠폰, 할인 등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어 알뜰한 혼수 장만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