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업계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월 한 달 간 국가유공자와 독립유공자, 5ㆍ18 민주유공자 등에 대한 국내선 할인 혜택을 확대한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각 유공자에 적용되는 30~50%의 할인 외에 직계가족 및 배우자ㆍ형제자매 등 동반 가족 1명에 대해 오는 6월 동안 30% 할인을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에어부산 역시 아시아나항공과의 공동 노선에 대해 가족 및 보호자 1명에 대해 10% 할인을 적용할 방침이다.
제주항공도 6월 한 달 동안 천안함 유족과 국가유공상이자 및 동반자ㆍ국가유공자 본인 및 유족에 대해 40% 할인을 적용하고 국가유공상이자의 경우 할인 대상을 1~4등급에서 5~6등급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할인율은 공시운임(유류할증료 및 공항세 제외) 기준이며 할인을 받기 위해서는 가족임을 증명할 수 있는 주민등록등본이나 의료보험증ㆍ호적등본 등의 증빙자료를 제출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