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일반공모를 실시하던 환영철강이 예상보다 저조한 수요예측 결과에 상장을 철회했다.
환영철강은 18일 철회신고서를 통해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일반공모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환영철강의 희망공모가밴드는 2만7000원~3만2000원인데 비해 지난 12~13일 양일간 기관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기관투자가들은 이보다 낮은 2만원대 초반을 제시했다.
또한 수요예측 경쟁률에서도 기관배정주식 168만주(60%)에 신청물량은 1000만주를 웃돌아 6대 1 수준에 그쳤다.
환영철강 관계자는 “최근 증시가 좋지 않은데다 수요예측 결과도 저조해 IPO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환영철강의 대표주관회사는 한화증권이며 대우증권과 한국투자증권 등이 인수단을 이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