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는 18일 1분기 영업이익이 435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1.6% 증가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같은 기간 매출액이 2조6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4% 늘었고 순이익이 3839억원을 기록해 561.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부채는 총 3조7274억원으로 지난 4분기 3조4071억원에 비해 9.4% 늘었고, 전년동기와 비교해선 5.3% 늘어났다.
LG 관계자는 "연결기준 대상의 차입금이 소폭 늘어난데 따른 영향"이라며 "지주회사인 ㈜LG의 부채가 늘어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LG는 이번 분기부터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을 도입해 연결대상 법인이 당초 LG전자 등 총 162개에서 지분율 50% 미만의 법인인 LG전자, LG화학, LG텔레콤 등 대형 자회사가 제외돼 서브원 등 29개 법인으로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