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환, '커피하우스'서 은정 괴롭혀

입력 2010-05-18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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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이플러스

지난 17일 첫 방송된 뒤 세간의 주목을 받은 SBS 새 월화 드라마 '커피하우스'가 2회분에서는 강지환이 티아라의 은정 괴롭히기 프로젝트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이는 마치 만화영화의 두 주인공인 톰과 제리의 관계를 연상케 했다.

지난 1회분에서는 승연(함은정 분)의 넋을 잃게 한 이진수 작가(강지환 분)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백수인 승연의 눈에는 너무도 완벽한 왕자님으로 보인 나머지 자체발광이라도 하는 듯 보여 그 모습을 본 시청자들은 공감 간다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이날 방송에서 이진수는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아마추어 비서인 승연을 괴롭히기 시작해 시청자들의 폭소를 자아내며 '톰과 제리' 커플이란 별칭을 얻은 것.

2회에서 잘나가는 소설가 이진수는 승연에게 헬륨가스를 마시게 해 자신이 써 놓은 소설의 대사들을 읽어보라고 시켰다.

또한 훌라후프를 돌리면서 테이블에 있는 전화를 받아보라는 진수의 주문에 고군분투하는 승연의 모습과는 반대로 한가로이 책을 읽으며 평온한 그의 모습은 기존의 로맨틱 코미디와는 다른 신선한 재미를 선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커피하우스'에서는 강지환-박시연-은정이 신선하고 발랄한 삼각관계를 선보이며 유쾌한 드라마로 물들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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