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9일 강원랜드에 대해 불안한 시장에서의 확실한 투자 대안이라며 목표주가 2만6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홍종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등락을 거듭하며 횡보하는 불안한 주식시장에서 강원랜드는 성장성 회복과 높은 배당 수익률, 낮은 밸류에이션 등 3박자를 고루 갖춰 매력적인 투자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홍 연구원은 "2분기에도 실적 호조가 이어져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8.6%, 13.4% 증가한 3124억원과 1335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이에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6.6% 증가한 1조2860억원, 영업이익은 18.2% 증가한 5495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강원랜드가 2009년 매출액이 사감위가 설정한 매출총량을 초과했기 때문에 작년 7억6000만원에서 1억7000만원 늘어난 총 9억3000만원의 사업비를 부담해야 한다"며 "이처럼 매출총량 초과에 대한 규제가 합리적인 수준에서 진행되고 있어 매출총량제와 전자카드 등의 정부 규제 리스크는 대폭 축소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