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은 19일 롯데삼강에 대해 높은 이익 증가에 비해 밸류에이션이 낮다며 목표가를 기존 25만5000원에서 32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조기영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롯데삼강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25.9%, 29.0% 증가한 1218억원과 54억원을 기록했다”며 “유지는 B2C/B2B 물량 증가로 전년대비 17.2%, 식품은 롯데쇼핑의 식품 첨가물 사업 매출이 약 100억원 추가돼 101.0% 성장했다”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이처럼 높은 외형 성장에도 불구하고 유지 매입량 확대로 매출원가율이 0.1%p 상승했고 성과급 지급과 식품관련 광고 증가로 판관비가 24.5% 늘어나면서 영업이익률은 0.1%p 상승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그는 롯데삼강이 쉐푸드(B2C)에서 식자재유통까지 진출해 식품사업 부분이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조 연구원은 “롯데삼강은 1월부터 기존에 판매하던 B2C 제품을 쉐푸드 브랜드로 단일화해 판매중이다”며 “신제품 출시 및 식품사업 인수를 통해 점차 영역을 넓혀 나갈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그는 “롯데상강은 롯데그룹에서 유일하게 종합식품사업을 영위하고 있어 장기적으로 그룹의 식자재유통사업을 전담할 가능성이 높다”며 “신세계푸드, CJ프레시웨이등 대형업체의 향후 3년간 EPS CAGR이 20%를 상회하는등 성장전망이 밝고 주가도 할증거래 중임을 감안할 때 롯데삼감의 실적과 주가도 가시화 시점에 크게 레벨업 될 전망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