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19일 알티전자에 대해 알티반도체 성장이 주가의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올해 대폭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박성민 교보증권 연구원은 "알티전자는 휴대폰용 금속 내외장제 및 슬라이드 힌지와 통신장비용 Rack 제품을 주요 제
품으로 생산하고 있다"며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자회사인 혜주알티정밀부품은 휴대폰 부품 생산 기지이며, 알티반도체는 LED 패키징 및 모듈 생산을 담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지난해 본사 기준 영업 실적은 매출 1176억원(YoY +27.1%), 영업이익 49억원(YoY +34.4%)을 시현했다"며 "연결 기준으로는 자회사인 알티반도체의 LED 관련 영업호조 및 혜주알티의 턴어라운드에 힘입어 매출 2451억원(YoY +95.6%), 영업이익140억원(YoY +164.6%)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박 연구원은 "동사는 올해 연결 기준 가이던스로 매출 4043억원(YoY +64.9%), 영업이익 344억원(YoY +145.5%)을 제시했다"며 "본사 매출은 LED 조명 사업이 추가되며 전년 수준 대비 소폭 성장을 보일 전망이나, 자회사인 알티반도체와 혜주 법인의 성장을 통해 연결 기준으로는 대폭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또 "알티반도체는 휴대폰용 LED에서 노트 PC와 모니터용 BLU에 적용되는 LED 모듈 비중 증가를 통해 지난해 매출 1110억원(YoY +165.6%)을 달성했다"며 "주요 납품처는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 LCD 패널용 BLU 공급 업체 등으로 우량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금년에도 전방 업체의 LED BLU 적용 확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며 "이에 동사는 올해 매출 2305억원(YoY +107.7%)을 알티반도체의 가이던스로 제시하고 있으며 현재 추진 중인 LED TV BLU용 LED 모듈 양산 승인이 완료된다면 추가적인 매출 확대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