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ㆍ군 합동조사단은 백령도 해상에서 수거한 어뢰 프로펠러 파편에서 한글과 일련번호를 식별한 것으로 19일 알려졌다.
군 관계자들은 프로펠러 날개로 추정되는 파편과 중심축에 연결된 부분으로 보이는 상당크기의 파편을 백령도 해상에서 수거했으며 합조단은 이 파편에서 한글과 일련번호를 식별했다.
합조단은 한글과 일련번호가 북한의 글씨체와 동일하다고 판단하고 북한의 어뢰에 의해 천안함이 침몰했다는 결론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합조단은 20일 공개할 조사결과 발표문에 탄두 250㎏ 안팎의 음향추적 중어뢰가 천안함을 두 동강 냈다는 시뮬레이션 결과를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