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이란의 핵프로그램 추진 관련 추가 제재안을 유엔에 제출했다.
미국이 18일(현지시간) 이란에 대한 중무장 무기 판매금지 및 은행에 대한 제재를 핵심으로 한 핵프로그램 관련 추가 제재안을 유엔에 제출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은 이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주요 상임이사국들이 이란에 대한 추가 제재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수잔 라이스 유엔주재 미국대사는 “이번 결의안은 기존의 제재안에서 한층 더 강화된 것”이며 “이란정부에 대한 핵무기 프로그램 중지 압력을 더욱 늘리기 위해 강력한 새 제재방안을 추가했다”고 말했다.
추가 제재안은 탱크 및 전투기와 전함 등 8종의 중무장 무기를 이란에 판매하는 것을 금지하고 이란의 핵 프로그램 관련 물품을 적재한 것으로 의심되는 선박에 대한 국제적인 조사 체제를 갖추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