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동진쎄미켐, 노루홀딩스, KMW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국책과제인 '20대 핵심 부품소재 개발사업' 가운데 한 분야인 전자종이용 코팅소재 품목에 지원했다.
지경부의 한 관계자는 "노루홀딩스를 주관기관으로 수요업체인 삼성전자ㆍ중소기업ㆍ대학교ㆍ연구소 등이 공동으로 참여한다"며 "오는 2012년까지 기술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전자종이란 잉크와 종이의 특성을 가진 차세대 전자식 디스플레이로 유리나 플라스틱 판과 같은 화면에 잉크와 분말 등을 사용해 특정 글자나 그림 등을 표현할 수 있다. 질감은 종이와 비슷하나 발광체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이 기존 디스플레이들과 구별되는 점이다. 2017년 수출 13억달러, 국내시장 규모는 1조6,5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